간수치 정상범위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간은 신체의 중요한 기관이므로, 작은 변화라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수치는  간의 기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일반적으로 혈액 검사로 측정됩니다.

간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간기능이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 7가지

 

 

1. 피로 및 권태감

간수치가 높을 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는 피로와 권태감입니다. 간은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간 기능이 저하되면 체내 에너지 수준이 떨어져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피로감은 일상적인 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을 주고, 일의 효율성을 떨어뜨립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낮 동안에도 꾸준히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2. 황달

황달은 간수치가 높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는 피부와 눈의 흰자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으로,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되면서 발생합니다.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생성되는 물질로, 간에서 처리되어 담즙으로 배출됩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빌리루빈이 축적되어 황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황달이 심해지면 소변이 진한 색을 띠게 되고, 대변이 회색이나 백색을 띨 수 있습니다.

 

3. 복부 불편감 및 통증

간이 부어오르거나 염증이 생기면 복부 불편감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른쪽 상복부에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며, 이는 간이 늘어나면서 주변 조직을 압박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통증은 지속적일 수도 있고, 특정 자세를 취할 때나 음식을 먹은 후에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4. 소화불량 및 구토

간 기능이 저하되면 소화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쳐 소화불량과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은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 담즙을 생성하는데, 간이 이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소화가 원활하지 않아 속이 더부룩하거나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구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5. 피부 가려움증

피부 가려움증도 간수치가 높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는 간이 해독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체내에 독소가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특히 밤에 가려움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숙면을 방해하여 피로감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6. 어두운 소변 및 연한 변

간수치가 높아지면 소변이 어두운 색을 띠고, 대변은 오히려 연한 색을 띨 수 있습니다. 이는 간에서 빌리루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특히, 소변이 갈색이나 오렌지색을 띤다면 간 문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7. 부종

간 기능이 저하되면 체액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발목이나 다리 부위에서 부종이 나타나며, 이는 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알부민) 생산이 감소하면서 발생합니다. 간경변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복수가 차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수치 정상범위

 

간수치를 평가할 때 주로 사용하는 검사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AST (Aspartate Aminotransferase): 일반적으로 10-40 IU/L
  • ALT (Alanine Aminotransferase): 일반적으로 7-56 IU/L
  • ALP (Alkaline Phosphatase): 일반적으로 44-147 IU/L
  • GGT (Gamma-Glutamyl Transferase): 남성의 경우 9-48 IU/L, 여성의 경우 8-35 IU/L
  • Bilirubin (빌리루빈): 총 빌리루빈은 0.1-1.2 mg/dL

 

 

간 건강을 위한 6대 수칙

 

 

1. 적절한 식단 관리: 과도한 지방 섭취를 피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합니다. 특히 간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녹황색 채소, 견과류,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운동은 간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줄이고, 간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3. 알코올 섭취 제한: 과도한 음주는 간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제한해야 합니다. 알코올은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간질환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정기적인 건강 검진: 정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를 받아 간수치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조치를 취합니다. 초기 단계에서 간 질환을 발견하면 치료가 더 용이합니다.

 

5. 약물 복용 시 주의: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약물은 가급적 피하고, 필요한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복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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